수리야바르만 2세(Suryavarman II)의 회랑.
크메르 제국에서는 양산의 수가 권력의 강대함과 비례하였다고 한다. 라마야나, 마하바라타의 주인공처럼 크메르 제국의 삿된 것 1들을 모조리 처단하고 제위에 오른 수리야바르만 2세의 자신감과 권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조이다.
힌두 세계의 극락과 지옥관을 보여주는 부조. 총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가장 윗층은 천상, 가운데는 현세, 가장 아래에 위치한 것은 지옥을 의미한다.
죽음의 신, 그리고 사후 세계의 심판관인 야마 라자. 총 7위의 야마 라자가 조각되어 있으며 이는 불교의 영향을 받은 우리 고유의 사후 세계관과도 유사하다. 가장 유명한 염라 대왕을 비롯한 저승시왕의 판결을 초반 7명 이내에 끝내야 평안한 곳으로 간다는 믿음 하에 49재를 지내는 것처럼 7위의 야마 라자들이 조각되어 심판을 하고 있다.
죄인들이 지옥으로 쳐박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도산 지옥과 유사한 풍경으로 보이는데 어째 표정이 편안해보인다?
- 삿된 것이라고 해봤자 그와 맞서 싸우며 왕위 다툼을 벌였던 이들이다. [본문으로]